브랜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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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일침입혼의 가방 장인들 '요시다 포터' 이야기brand 2023. 3. 2. 17:52
가방을 생산하는 브랜드는 많지만 가방'만' 고집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가방은 잘된 브랜드의 캐시카우 아이템이기도 하고 자금이 부족한 작은 브랜드의 초기 아이템이기도 한데 오늘은 80년이 넘게 가방만을 고집해 오는 브랜드 포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포터의 시작' 포터의 시작은 193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의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난 요시다 기치조는 12세에 도쿄로 상경해 가방공방에 들어간다.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에 어린 나이부터 일을 시작한 기치조는 17세 때 간토대지진을 겪는데 천의 양끝에 가재도구들을 엮어 자신의 짐을 옮기며 그는 물건을 옮기는 가방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이런 그의 성장 배경은 후에 포터가 가방에만 집중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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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백패커부터 힙스터까지, 아크테릭스(ARC'TERYX)brand 2023. 1. 12. 02:16
brand story: 백패커부터 힙스터까지, 아크테릭스(ARC'TERYX) 누구보다 아웃도어 장비에 진심인데 자꾸만 패션 업계에서 관심을 받는 브랜드가 있다. 요망한 시조새가 시그니처인 '아크테릭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크테릭스는 백패커에겐 장비 브랜드로 힙스터에겐 패션 브랜드로 소비되는 꽤나 독특한 브랜드인데 오늘은 이 시조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시조새의 시작' 아웃도어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인 밴쿠버 출신의 등반가 데이브 레인은 시중 아웃도어 장비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이런 불만족은 내가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열의를 피워넀는데. 1989년 그는 아크테릭스의 전신인 Rock Solid를 설립하게 된다. 시작은 그의 집 창고였고 이내 밴쿠버 북부에서 구둣주걱을 생산하던 공장을 인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