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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농구화였지만 이제는 패션화가 된 신발들 이야기column 2020. 8. 18. 17:50반응형
신발의 발전은 스포츠화의 발전과 함께 했다 봐도 무방하다.
운동선수가 더 편하게, 더 잘 뛸 수있게 하기 위해
많은 기술들이 개발됐고 신발에 적용됐다.
오늘은 그 시작은 농구화였지만 이제는 패션화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신발들을 몇개 뽑아보았다.
'농구화의 시작, 컨버스'
농구화의 시작을 알린 브랜드는 바로 컨버스였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지금처럼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지 않았던 시절
고무장화를 주로 만들던 컨버스는 고무 밑창에 캔버스 소재를 활용한 하이탑의 신발을 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바로 컨버스의 '올스타'이다.
컨버스 올스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척테일러'이다.
농구선수였던 척테일러는 컨버스에 농구화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해주었고
직접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올스타라는 신발명에 걸맞게 신발에 별패치를 달다고 제안한 것또한 척테일러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척테일러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컨버스는 별패치안에 척테일러의 이름을 새겨 현재도 판매하고있다.
올스타는 올림픽 선수에게 지급되기도 했고
세계2차대전 당시 군인들의 활동화로 지급되기도 했다.
지금이야 농구화로서의 기능은 모두 상실하고 패션화로 널리 퍼져있지만
농구화의 시작은 바로 All Star였다.
'3선의 농구화'
농구화로 잘나가던 컨버스를 잡기위해 아디다스가 내놓은 신발이 바로 '슈퍼스타'였다.
가죽 재질을 사용했고 두꺼운 토가 특징인 슈퍼스타는 1970년에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물론 농구코트에서의 인기는 그리 길지 않았지만
슈퍼스타는 RUN DMC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으며
지금도 기본 흰색 스니커즈하면 많은 이들이 떠오르는 신발이기도 하다.
'나이키의 첫번째 농구화는?'
현재 농구화 시장에서 최대 강자는 역시 나이키다.
조던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코비,르브론 등의 시그니처 모델까지
농구 선수들이 가장 많이 신는 신발은 역시 나이키인데.
그런 나이키에서 처음 발매한 농구화는 뭐였을까?
바로 블레이져다.
1977년 출시한 블레이져는 나이키의 첫 농구화로
고무 밑창과 가죽, 스웨이드를 사용했다.
70년대 당시만 해도 나이키는 컨버스,아디다스 보다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였기 떄문에
블레이져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후에 sb라인으로 편승되며 다양한 신발이 출시되었고
최근에도 콜라보에 쓰이는 등
나이키 블레이져는 지금도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1977년 발매 당시 블레이져를 그대로 복각한
nike vlazer mid77모델이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기도 했다.
'근본신발, 시작은 농구화'
1985년에 나이키에서 출시한 에어조던보다 3년빨리 '에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나이키의 농구화가 있었는데
바로 '에어포스'다.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신발.
근본 신발로 불리는 에어포스의 시작 또한 농구화였다.
에어포스는 'Air'라는 이름을 단 최초의 농구화였지만
많은 이들이 아시다시피 에어조던의 등장으로
농구코트에선 크게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이키 에어포스는 많은 힙합아티스트들의 선택을 받으며
90년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지디와 나이키의 콜라보에서 채택된 신발또한 에어포스였다.
'마치며'
이외에도 퓨마의 클라이드,리복의 펌프퓨리,아식스의 포인트게터 등
시작은 농구화였지만 현재는 패션화로 사랑받는 신발은 많다.
이런 케이스는 농구 외의 스포츠에도 많은데
다음에는 다른 스포츠를 주제로 비슷한 글을 써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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